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씰리침대, 라돈 과장 홍보와 해외 거짓 인증 논란

유명 침대 브랜드인 씰리침대가

일부 제품에만 부여된

라돈 안전 인증을

마치 브랜드 전체가

획득한 것처럼 과장하여

홍보했다는 논란이 터졌습니다.

여기에 최고가 모델인 ‘헤인즈’ 등

해외 친환경 인증마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나며

소비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최근 추가로 나온 보도에 따르면

또 다른 초고가 라인업에서도

인증 누락이 확인되는 등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간의 사태 타임라인과 함께

정리해 드릴게요.

 

“전 제품 안전”처럼 들리지만… 씰리침대, 또 불거진 ‘라돈 인증’ 혼선 - 위메이크뉴스

2019년 라돈 검출 사태로 소비자 불안을 키웠던 씰리침대가 다시 안전성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번에는 ‘라돈 안전 인증’을 둘러싼 설명 방식

wemakenews.co.kr

 

 

1. "전 제품 라돈 인증" 매장 안내의 진실

서울 주요 씰리침대 매장과

백화점 등에서는

‘라돈 안전 인증’ 홍보물을

전면에 배치해 두고 있었습니다.

판매 직원들 역시 방문객들에게 전 제품이

동일하게 안전하다는 식으로

안내를 해온 것으로 확인되었는데요.

하지만 실제 확인 결과는 달랐습니다.

한국표준협회(KSA)의

공식 현황에 따르면

씰리침대의 초고가 프리미엄 라인인

‘헤인즈’와 ‘크라운쥬얼’을 비롯해

블루밍턴, 호텔 디럭스4, 오아시스 등

일부 제품은 라돈 인증이 없었습니다.

라돈 인증은 개별 제품 단위로

부여되는데 매장에서는

이를 명확히 구분하지 않고

전 제품이 인증된 것처럼

안내를 해온 것입니다.

2. 프리미엄 모델의 해외 인증과 단종 해명

국내 인증을 받지 않은

최고가 모델들에 대해

씰리코리아 측은

공장 실사 제한 등이 있어

해외 인증으로 대체했거나

일부 제품은 단종 또는 단종 예정이라

국내 인증을 안 받았다고 해명했어요.

 

씰리침대 인증을 확인해주는 해외 인증기관의 관련 답변 메일 갈무리

출처 : IT조선(https://it.chosun.com)

독일 ecoINSTITUTE 인증과

호주 Global GreenTag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는 입장이었는데요.

하지만 해당 해외 인증기관들에

직접 확인한 결과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독일 기관은 씰리라는 회사와

제품을 알지 못하며

인증한 사실이 없다고 답했고,

호주 기관 역시

인증 등록 목록에 등재된

제조사가 아니라고 답변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씰리 측은

완제품 인증이 아니라

내부에 사용된 일부 소재인

라텍스폼(조이스폼)이 인증을

받은 것이라며 말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3. "허위 광고 없다" 씰리침대의 공식 반박

논란이 확산되자 씰리침대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적극적으로 반박에 나섰습니다.

씰리 관계자는

"전 제품이 인증을 완료한 것처럼

허위·과장 광고를 한 사실은 없다"며

선언적인 입장을 밝혔는데요.

회사는 2019년 이후부터

안전성 제고를 위해 인증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현재 국내 여주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중심으로 총 106종의

KSA 인증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제품의 출시 시점이나

생산 및 수입 방식(글로벌 직수입 등)에

따라 인증 적용 시점에

일부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4. 전문가와 업계가 지적하는 진짜 문제

하지만 업계와 소비자 단체는

씰리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해외 친환경 인증은

원부자재의 유해물질이나 공기질을

평가하는 것이지,

라돈 같은 방사성 물질 방출은

주요 시험 기준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해외 친환경 인증이

국내 라돈 안전 인증을

대체할 수는 없다는 지적입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침대처럼

신체에 장시간 밀착되는 제품은

브랜드 단위의 포괄적 표현보다

적용 모델, 인증기관, 유효기간 등을

소비자가 오인하지 않도록

명확히 고지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5. 씰리침대 논란의 역사 (타임라인)

소비자들이 이번 사태에

더욱 실망하는 이유는

과거부터 유사한 논란이

계속 반복되었기 때문이에요.

🚨 2019년: 원안위 수거명령 사태

당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씰리 매트리스 6종에서 기준치의

최대 4.4배에 달하는

라돈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결국 사과문과 함께 리콜이 진행됐습니다.

🚨 2023년~2024년: 인증 마크 논란 반복

2023년 라이브 방송에서

미인증 모델에 KSA 인증 마크를

무단으로 사용해 비판을 받았고,

2024년에는 백화점 매장에서

미인증 제품에 인증 마크를 붙여

표준협회로부터 경고를 받았습니다.

🚨 2025년: 전자파 미인증 및 AS 의혹

모션베드 신제품 출시 당시

필수인 법적 전자파 인증을

완료하지 않은 채 판매해 중단되었고,

AS를 맡긴 매트리스가

시리얼 넘버가 다른 제품으로 배송되어

'바꿔치기 의혹'이 일기도 했습니다.

매트리스는 매일 살을 맞대고

하루 7~8시간 이상을

온몸으로 접촉하는 제품이에요.

씰리 측은 전 제품을 대상으로

허위 광고를 한 적이 없으며

인증을 확대해 왔다고 밝혔지만,

소비자가 매장에서 느끼는 혼선과

해외 인증을 둘러싼 공방은

여전히 씁쓸함을 남깁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 정보의 투명성인 만큼,

앞으로 침대를 구매하실 때는

유명 브랜드 이름만 믿기보다

내가 살 모델의 인증 여부를

직접 검증해 보시길 권장합니다.